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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dmont Farm Tour 미국 농장체험기!
    RTP 지역 놀거리/기타 지역 2023. 4. 24. 07:21

    정기적으로 팜투어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제 26회 Farm Tour가 열렸어요 

     

    Weaver Street Market에서 특히

    NC 로컬 농장들의 여러 농작물, 유제품, 육류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미리 등록을 해야 했는데

    차 1대당 $30로 

    토요일, 일요일 

    무료 31개의 농장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그런 투어 이벤트였어요 

    보통 하루에 3~4개의 농장을 갈 수 있는데요 

    12시에 오픈을 시작으로 6시까지 진행합니다 

    (Kick off 농장이 아니라면 2시부터 시작)

     

    아이폰을 기준으로 지도에 

    내가 가고 싶은 농장들의 주소를 일단 찍어 놓고

    어떤 루트로 어떻게 가면 좋을지

    미리 플랜을 짜서 가보았습니다! 

     

     

    월요일은 비 소식이 오전에 있었는데

    다행히 투어를 시작할 땐 해가 반짝!

     

    제가 처음 간 곳은 버섯 농장이었어요

    Haw River Mushrooms 

     

    각종 버섯 관련 된 제품들과 

    귀여운 옷들, 액세서리들, 장난감들도

    같이 팔고 있어서 아주 귀여웠어요 

     

     

    농장 주인이 어떤 식으로 

    버섯을 재배하는지 차례 차례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농장에 사는 고양이 세 마리가 졸졸졸 따라다녀서

    얼마나 귀여웠는지.. :-) 

     

     

    Crab cake 게살맛이 난다는 Lion's mane 이라는 

    버섯 종류도 만나보았는데요 

    나중에 보이면 한 번 맛을 보고 싶네요

     

     

    그 다음으로는 약 30분 정도 떨어진

    Stoney Mountain Farm을 다녀왔어요 

     

    여기에서 라마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었습니다만 

    대실망을 하고 돌아온..ㅠㅠ

     

    부지가 아주 넓은 곳이었어요 

    소도 있었고, 라마, 염소, 양 등등

    멀리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양의 털로 만든 Wool 실들도 

    만나 볼 수 있었고 요새 친환경 제품으로 떠오르는 

    Wool ball (건조기에 넣고 돌리는)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동물들 가까이에서 볼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웠고 

    농장 주인 분이 말이 너무 많았던 점 (...)

    같이 투어를 갔던 분 중 한 분이

    끊임 없이 또 질문을.. (이하생략..) 

     

    체험을 좀 기대하고 갔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던지라 

    어린이와 갔던 저는 조금 실망을 하고 왔지만 ..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소규모의 로컬 농장들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인도적으로 가축들을 돌볼 수 있을지 

    Texas에서 있었던 화재로 인해 많은 소가 죽어야했던

    그런 일들을 나누면서 

    조금은 생각할거리들도 좀 많았었네요 

     

     

    다음은 배가 고팠던고로! 

    Cedar Grove blueberry Farm + botanist & Barrel

    농장을 다녀왔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먹을 곳들이 있는 곳을

    가면 더욱 좋은데요

     

    여기는 화덕 피자를 해주는 장소였고 

    와인, 맥주 등등을 파는 곳이였어요 

    자리도 넓찍하고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가는 동안 어린이가 잠에 빠진 관계로..

    피자랑 음료만 먹고 돌아와야했는데요)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 

    하지만! 아주 작은 사이즈의 피자였는데 

    $16이었던 점!! ㅠㅠ

     

     

    그리고 바로 한 5분 거리에 떨어져있는 

    Boxcarr Farms 다녀왔어요 

    여기는 핸드메이드 치즈가 유명한 곳이었어요

     

     

    앞에서 이렇게 지도도 주었는데요 

    여기도 규모가 꽤 되는 곳이었고 

    어린이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염소들이 정말 많았는데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새끼 염소들도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치즈 샘플들도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옴뇸뇸... 정말 괜찮았어요 

     

    동키도 가까이에서 봤다는 *.* 

     

     

     

    다음 날에는 힐스보로에 있는

    Woodcrest Farm을 갔답니다 

     

    Summer camp도 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여러 체험이 있을거라

    짐작하고 갔었는데요! 

    역시나 좋았던 곳이에요 

     

     

    역시나 지도 제공..! 

     

     

    농장에서 키우는 보더콜리 강아지들도

    안아보고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ㅠ.ㅠ

     너무 귀여웠어요 

     

    넓은 잔디밭에는 

    이렇게 교육용 가든과 함께

    토끼도 키우고 있었고~ 

    여러 타는 장난감들도 있어서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었어요 

     

     

    대장장이가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금속을 다루는지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트레일길을 따라가면~ 

    돼지와 닭 등 가축들도 볼 수 있고요

     

    또 다시 트레일 길을 쭉 따라가면~ 

    아주 멋진 장소가 나온답니다 

     

     

    여기에서 아이들 수업도 하고 

    캠프도 진행하고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여러 자연물들, 크래프트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 

     

    새끼 거위도 보고, 병아리도 보고 

    아기 염소랑 이렇게 놀기도 하고! 

    저는 다녀왔던 농장중에서는

    여기가 제일이었습니다 ㅎㅎ 

     


     

    1. 비가 와도 행사는 진행 됨

    2. 유아차는 절대 끌고 갈 수 없는 환경 

    3. 기저귀 갈이대는 없는 곳이 더 많음 

    4. 유치원~초등생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함 

    5. 반드시 장화를 신고 가야함! 

    6.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여분의 옷도 챙겨가면 좋음! 

    7. Farm들이 각각 30분씩 떨어져있기도 해서 

    간식이나 음료수를 챙겨가면 좋음! 

    8.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설명, 투어 위주보다는 체험 위주의 농장을 찾아가볼 것

     

    다른 농장도 가고 싶었으나 

    다른 일정들도 있고 했어서 

    더 많이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요

     

    다음 번에는 안 갔던 곳들을 중심으로

    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시에서만 줄곧 자라서 그런지

    저는 이런 체험들이 참 즐거웠네요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수고로움으로 만들어졌는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할 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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