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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독후감
    J의 일상다반사/육아서 독후감 2023. 11. 9. 03:36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by. 송미경 / 김학철 지음 

    이 책도 인기 블로거의 책이라고 해서 (…) 좀 겁을 내고 읽어 갔는데, 

    다행히도 (?) 정신과 의사인 남편과, 시아버지의 의견도 함께 담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겪는 일상의 이야기와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알아 갈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이 책은 보통 아이들과 지내는 일상에서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엄마가 어찌 어찌 해결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모습 (마치 내 모습과 닮아 있었던…)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아버지와 남편이

    조언(=내지는 훈수질, 또는 잔소리, 또는 맨스플레인)을 하며 

    사건을 일단락하고 책의 제목처럼 아이가 보인의 마음을 

    스스로 알아가고, 챙겨가고, 지켜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꾸려져 있다. 

     

    이렇게 이론을 잘 알고 실제로 자신의 세 아이에게

    적용해가는 훈훈한 이야기는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지만,

    사람이 다 완벽하지는 않고, 처한 상황이 다른데 

    세 아이의 육아로 지쳐 있는 엄마의 마음도 

    좀 알아주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그랬을 수도 있었겠다 싶음) 

    실제로 엄마인 저자도 서문에서

     “그렇게 잘 알면 당신이 집에서 애를 키우던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 책을 읽어 보며 공감했던 부분.

    어찌되었건 육아에 있어 든든한 조언자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부러운 부분이었고, 

    나의 육아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구구절절~ 적어가며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내가 좋았던 부분과 남편도 알았으면 하는 부분은 

    일일이 영어로 번역까지 하며 읽으라고 던져 주었음. 

     

    * 아이들간의 다툼

    보호자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알게 해주는 역할만 할 것

    (잘잘못을 가리는 판사의 역할X)

    나는 이래서 이랬어. 너는 왜 그랬니? 

    니가 이렇게 해서 나는 속상했어. 아팠어. 

    이렇게 감정 이야기 하는 연습을 시켜줄 것.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간 아이는 대화로 상황을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말로 감정을 말하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마음에 고인 화를 풀어낼 수 있음. 

     

    *놀다가 다친 경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반응할 수 있게 기다릴 것

    아이의 감정을 희생시키지 말 것 

    사회적인 예의를 차리느라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희생시키면 안 된다 (ex. 우리 애는 괜찮아요 하고 상대방의 불안을 덜어주려고 하는 것 X)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 자신의 아이의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

    닥듭한 상황일수록 아이의 눈빛과 표정을 먼저 볼 것.

    내 감정을 비우고 그 자리에 아이의 감정을 담아볼 것.

     

     

    *아이가 분명히 억울한 상황일 때 / 강자에게 위해를 당했을 때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억울했겠다. 속상헀겠다, 

    아이의 편이 되어주는 것만으로 충분

    (상대방의 아이를 혼내주거나 따지라는 말X

    그 뒤에 때린 아이가 사과를 하고 안하고는 그 아이와 부모의 몫,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님)

    상대가 왜 그랬을지 생각하고 다시 당하지 않으려면무엇을 해야 할지 같이 고민할 것

    육아는 ‘~구나’가 중요하며 부모의 역할은 공감을 해주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지

    비판을 하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님.

    화를 내는 방법도 제대로 알려주기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역할 놀이)  

    말로 표현하게 알려주기 

    왜 때려! 니가 때려서 아프잖아! 

    자꾸 때리면 너랑 놀기 싫어져! 

    (엄마가 먼저 말하고/ 아이가 따라 말하기로..) 

    특히 슬프거나 억울한 감정을 말로 풀어질 때까지 연습시키기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 

    : 엄마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구별해내는 연습을 하기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가 저지른 엉뚱한 행동에 화가 난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만든

    자연의 깊은 섭리를 내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

    이 사실만 마음에 간직한다면 홧김에 아이를 야단치고

    뒤늦게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

    ex. 블라인드를 가위로 자른 아이 

    알고보니 엄마가 이면지를 아껴 쓰라고 했고 

    블라인드는 소중한지 잘 몰라서 잘라 봄.

    그 어떠한 물건도 아이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아이가 물건을 망가뜨려도 너무 불같이

    화를 내지는 말자! 

     

    * 아이들이 우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라는 공식이 적용되는 이유는 흔치 않다! 

    아이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자신이 불편해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은 없음. 

    울고 있는 동안에도 우는 이유가 계속 바뀜. 

    아이가 울 필요도 없는데 운다는 착각.

    저 상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우는 것을 멈추게 하려는 생각. 

    빨리 먹이고 등원 시켜야 하는데 그만 좀 울지.

    하는 생각들은 엄마가 아이의 마음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어서 아이를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이가 엄마의 뜻에만 따라서 행동하기는 바라는 것이다.

    어른들은 자기가 불편한 것에만 신경 쓰느라 짜증내고 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면 그 감정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됨. 

    이것은 마치 과수원 주인이 꽃가루가 날리는게 싫어서 과일 나무에 맺힌 꽃봉오리를 다 떼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진짜 공감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저절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될 때까지 시간을 쓰는 것이다.

    (~구나 라고 말해주기만 하면 다 공감한 것이 아님)

    공감과 이해를 흉내내며 내 마음속은 내 목적과 생각으로 가득차지는 않았는가?

     

    ** 청개구리 아이들

    자연스러운 발달.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다.

    청개구리짓을 하는 시기는 오히려 책임감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시기. 

    저러다 반항아가 되지 않을까 버릇 고치겠다고 혼내고 못하게 하면 자존감만 더 낮아짐

    (물론 안전과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제재 가하기)

    중요한 것은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함.

    (네가 잘못했으니 후회해봐라! 라는 것이 아님)

     아이가 아직 어릴 때 부모가 감수해야 하는 노력과

    성가심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뒷날에  감당해야 할 무거운 결과에 비하면 정말 작은 것이란 걸 잊지 말기.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어설퍼도 자신이 저지른 일은 자신이 처리할 수 있도록 몸으로 익히게 해줄 것.

     

    * 친구를 놀리는 아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모르겠을 때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표정을 살펴보고 추측하기. 

    어른 입장에선 분명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데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다. 

    그럴 땐 주구장창 설명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이 어땠는지 떠올려보고 

    상대방은 어땠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알기 

    통상 만60개월을 전후로 형성이 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도 어려운 일이다. 

    5세 이전 아이들은 남의 입장과 생각을 짐작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기.

     

    **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치러야 할 것도 있다.

    밥은 다 먹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하는 아이에게 

    쉬운 미션을 하나 줄 것

    엄마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아이가 할 수 있는 일. 

    그것을 해내면 기쁜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주고

    하지 못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줄 것. 

    ‘ 엄마는 oo이가 그 일을 해내서 앙스크림을

    먹게 되길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아쉽네’ 

    진짜 아쉬워하는 모습 보여주기.

    과제보다 마음을 먼저 볼 것.

    보통 아이가 떼를 쓰면 머이라 하얘지고 

    그걸 해결하는데 마음을 쏟게 되는데 

    그것을 과제 중심적 사고라고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내 입장만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은 보지 않은 것임을 뜻함.

    이럴 땐 내 욕심을 내려 놓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징징 거리면 아이의 말과 행동을 보고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파악해 볼 것.

    징징거림을 멈추려는 내 욕심을 앞세워서 

    그것을 곧바로 들어주지 말고 잠깐 멈춰 기다릴 것. 

    아이가 차분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뺏지 말 것.

    냉정하고 엄한 태도가 아니라 따뜻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대할 것. 

    차분하게 원하는 의사를 표현했으면 

    그것을 칭찬해주고 원하는 것을 들어줄 것.

     

    *상은 언제 줘야 하나? 

    내가 저녁을 잘 먹었으니 사탕을 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no 

    인내에 대한 보상이 아니므로.. 

    밥을 잘 먹는 것, 책을 읽는 것,

    숙제를 하는 것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지 

    부모를 위해서 하는 일인 것처럼

    착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상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은 되도록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여야함. 

    (엄마를 도와주는 빨래 걷기 개기 옷장에 넣기 등등)

    아이가 잘 되어야 내가 행복하다는 마음을 버려라 

    내가 잘 되어야 아이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기억하기. 

     

    *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아이

    시간을 읽을 줄 알아도 그 시간이 얼만큼

    지났는지 알기는 어려운 아이들.

    어떤 일과 어떤 일 사이가 어느 정도

    시간이 거리는지 그걸 체감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등교를 해야 하는데 꾸물럭 거리늰 아이. 

    몇 시까지 가야하는지 알려주고 

    아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지 말고 

    지금이 몇시지? 라고 자주 물어만 봐줄 것.

     

    *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

    공부를 싫어하는 것 /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것 

    * 놀림

    놀리는 사람이 이상한것이지 

    놀림을 당하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자유가 있다

    다른 사람의 눈치만 보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가 없다! 

    놀림에 당당한 아이! 남의 눈치를 보는 엄마.. (이것은 나..!)

    아이가 이렇게 저렇게 되길 바란다면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일 것

     

    *슬퍼 / 기분이 나빠 

    네가 그러니까 엄마는 기분이 나빠 와 네가 그러니까 엄마는 기분이 슬퍼는 완전히 다른 말. 

    슬퍼와 속상해는 나의 감정 상태를 말한 것이며, 기분이 나쁘다 라는 것은 상대를 향한 책망과 비난이 들어있는 말. 

    엄마의 마음을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 

     

    *할 수 있어 라는 말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위한 말이 자책과 자기 비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한 네가 자랑스럽다'

    머리가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그래요. -> 이런 말들이 아이를 혼란스럽게 함.

    지금 아이가 보여주는 모습이 그 아이의 능력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것.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에게 맞지도 않는 옷을 입혀놓지 말자.

     

    * 칭찬과 기대의 차이 

    칭찬 :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

    기대 :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거운 짐을 지게 할 수 있는 말. 

     

    * 자아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다 라는 개념이 형성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사춘기가 지나야함

    그 전까지는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는 것을 '나'라고 믿고 살아가게 된다.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어마가 만들어준 나'를 '진짜 나'라고 믿고 살아간다. 

    진짜 천잰데? 어떻게 알았어? 너 머리가 정말 좋구나! 이걸 다 기억해 내다니. 

    아니 너 같이 똑똑한 애가 왜 이걸 틀려.

    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거야! 

    엄마가 만들어준 훌륭한 나와 본래의 나는 어긋날 수 있으며 엄마가 만들어준 훌륭한 나로 살려고 노력하게 된다. 

     

    * 친구를 만드는 일 

    무리에 끼지 못하는 걸 보면 엄마의 마음이 불안해 아이를 다그치게 된다. 

    친구가 좋아하는 과자를 가져가자, 놀이에 끼워달라고 하자, 플레이 데이트를 하자고 하자, 

    이런 행동 들은 애정거지인 엄마가 아이도 똑같이 애정거지로 키우는 모습.

    친해지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교류해야 한다. 

     

    * 날이 추운데 옷을 따뜻하게 안 입겠다는 아이 

    네가 옷을 입으면 뭘 해주겠다라는 식으로, 또는 벌을 주겠다 윽박질러 옷을 입게 만들어선 안 된다.

    대신에 '옷을 안 입으면 날씨가 추워서 감기에 걸릴 수 있고, 니가 감기에 걸려 아프면 엄마도 마음이 아파. 너를 간호하는 것도 힘들어. 그래서 니가 감기게 걸릴까 봐 걱정이 돼." 라고 말해볼 것

    그 마음이 받아들여지고 옳다는 생각이 들면 옷을 입겠지만 그런데도 거부한다면 '너는 왜 옷을 안 입고 싶니?' 부드럽게 눈을 보고 이야기할 것. 그 의견이 어떻든 존중해줄 것. 아이의 말에 '그래, 니 마음이 그렇다면 니가 원하는 대로 해도 좋아. 그렇지만 추워서 고생하게 되는 것은 니가 감당해야하는 것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렴'이라고 마무리할 것

    '추울 때 옷을 안 입었더니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엄마도 니가 추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따뜻하게 공감할 것

     

    * 엄마는 최고의 선생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는 엄마는 없고 선생만 있다. 

    감히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선생님이 엄마인데, 요즘 엄마들은 엄마의 역할을 버리고 선생으로만의 역할을 하려고 해서 진정한 엄마가 사라졌다는 말. 마음이 아파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바로 이 이유 때문... 

    아이가 어려워하는 일 앞에서 결과를 내야하는 선생님은 다그치게 되지만 엄마가 되면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함께 한다.

    내가 되고 싶은 엄마는 성공한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아이가 슬퍼할 때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는 엄마! 

     

    * 아이가 세상을 탐구하게 만드는 힘

    한 발 물러서서 아이가 하는 것을 바라볼 것. 그러려면 먼저 엄마 스스로 자신의 불안을 이겨내야 한다.

    손이 더러워지면 닦아주는 수고를 할 각오가 있는지, 넘어져 무릎이 까져도 차분하게 대처할 자신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이런 수고를 겪을 수 없어 짜증을 낸다면 아이에게 창의성을 기대하지 말 것.

     

    *다양한 감각 키워주기 

    모래밭 감각을 느껴보려 신발을 벗으려는 아이에게 겁주지 말기. 아이는 신경계가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온몸의 감각기관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느껴야 한다. 촉각은 특히 오감 중에서 가장 덜 발달된 상태. 자연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무언가 흥미를 느끼는 순간 행동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조용히 바라볼 것. 팔을 걷어붙여 도와줄 필요 없음. 진정한 학습은 아이가 원할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 

     

    *불안 공포 두려움 

    저항하려 하면 할 수록 힘들어진다. 두려운 마음으로 도망가려고 하면 오 히려 끌려간다. 당당히 마주하고 들여다볼 것. 

    무서운 생각이 들면 생각을 더 한다. 생각은 나를 위험하게 하지 않는다. 두려운 감정을 똑바로 봤을 때 아 이게 별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양육자의 과도한 불안이 아이들의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감정적으로 안정 된 아이로 키우려면 양육자 본인의 불안부터 극복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상담받기가 쉽지 않다면 불안을 바라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너 자꾸 울면 의사 선생님한테 주사 놔달라고 한다! 경찰아저씨한테 잡아가라고 한다! 겁주는 것들 과도한 불안감이 학습되어 자라난다. 

     

    * 엄마가 아이를 다루는 방식은 사실 엄마가 자기 자신을 다루는 방식의 복사본이다.

    스스로 몰아붙여 괴롭게 하는 엄마는 자신의 아이한테도 윽박 지르게 된다. 그 결과로 아이도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괴로워하게 된다. 엄마 먼저 나 자신에게 따뜻해야하고 스스로 방향을 잡아 줄 수 있어야 아이를 현명하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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