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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 독서모임 Vol.12 8월 4-5주차J의 일상다반사/육아방 독서모임 2023. 9. 18. 08:22
틈새육아책방
Vol.12
ATTENDEES
모찌, 엘라, 제이, 준우맘, 허니버니
8월 4-5주차
각자 소감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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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
책 제목 : It‘s OK Not to Share… by Heather Shumaker
내용 : Rule 11. We’re Not All Friends Here
Friends are special people in my life.
I know how to get into play.
I can make new friends.
Friends don’t have to always agree. You can still be friends.
Adults respect me and my play. I have some control.
처음 보는 다른 아이들 또는 아이와 단지 자주 본다고해서 친구라고 무조건 부르지 말자. 진정한 친구는 소중한 사람이다. 누군가 같이 웃어주고, 나를 아껴주고, 함께 있어서 행복한 존재이다.
우정은 보통 3-4살부터 시작되나 깊은 감정적 유대가 있는 것은 아니다.
4-5살부터 친구, 베스트프렌드라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며 친구관계에 대해 질문이 많아진다.
친구만드는법
- Spotting friends
옆에 같은 놀이를 하고있는 아이가 있거나 누군가 아이가 노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아이에게 인지 시켜준다.
- Deciphering friendship
매일같이 아이와 놀던 친구가 어느날 다른친구와 놀고 있다면, 그럴수도 있다는걸 아이에게 먼저 인지시켜주고 설명해준다. 또한 항상 같은 의견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자.
- Offer moral support
Do you want me to come with you? 같이 가줄까?
- Encourage flexibility
How could Jenny fit in your game?
Is there a way she could fit in your game?
- Remind kids they can set limits on newcomers who enter play
엘라
책 제목 : 66일 인문학 대화법 / 김종원 / 나머지 ⅔ 완독
내용 : <아이에게 좋은 말이 부모 자신에게도 좋은 말. 아이들이 하는 고민과 고통은 부모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 다만 아이에게 상황에 맞는 좋은 말을 해 주고 싶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도 평생 들어본 적이 없어서 내 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임. 꺼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없어서 나오지 못하는 것.>
책을 읽다 만난 이 문구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에게 좋은 말을 해 주기 위해 내게 필요한 문구들을 내면에 많이 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뭐든 다 싫어, 안해, 몰라 라고 대답하는 시기의 아이:
아이의 시도와 결과에 대한 부모의 비난과 평가의 언어 대신 가치를 높이는 표현을 자주 해줄 것. 자신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면 결코 중간에 멈추지도 않고, 선택 앞에서 망설이지 않으며, 자신의 수준을 낮추는 말과 행동도 하지 않는다.
-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
독서는 혼자서 하는 지적 도구이기에 혼자를 견디는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견딜 수 없으면 조금도 읽지 못함. -> 해 줄 수 있는 말: "혼자서 무언가를 오랫동안 바라본 사람은 다른 사람은 발견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란다."
-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부모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을 때는 당신을 집중해서 읽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스스로의 일상이 가장 좋은 책이 될 수 있게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면 된다. 당신의 한마디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 눈에는 한 줄의 글이 되어 차곡차곡 내면에 쌓이고 있다. 부모의 삶을 통해 좋은 글을 읽은 아이는 다시 책을 손에 잡게 된다.
-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생각하는 독서를 만드는 4단계 질문:
1) 이 장면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2)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 것 같아?, 3)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뭐야?, 4) 네 하루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부모가 죄책감을 버려야 아이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부모의 지나친 죄책감은 아이가 모든 상황에서 일어난 실수를 부모에게 전가하게 만듦. 부모가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의 본질은 '중간'에 있다. 단점은 적고 장점이 많은 아이가 되어 중간 이상은 가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죄책감이 탄생. '자신의 길을 가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태도가 필요. 책임감은 자신의 길을 걸어갈 때만 발견할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 작아서 못해! 가 아니라 작아서 더 잘할 수 있는게 있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 "앞으로 20분 안에 밥 먹고 빨리 나가야 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
기준 시간이 너무 길다. 아이의 시간을 1시간이나 10분이 아닌 1분 단위로 구분해주자. 1분 단위로 삶을 구분하는 선 아이를 재촉하고 빠르게 움직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1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 1분의 가치를 아는 아이가 늦게 일어나거나, 지각을 일삼는 삶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10분 단위로 움직이던 이전보다 자신의 시간을 10배 이상 멋지게 활용할 수 있다. "한 시간에는 1분이 60개가 있고, 하루에는 1분이 천 개가 넘게 있단다.", "시간이 1분만 남아 있다고 그냥 버리지 말고, 1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자."
- 결과의 언어 보다는 과정의 언어를 사용:
결과의 언어: "비오니까 우산 가지고 나가." -> 줄 수 있는 부정적 영향; 훗날 우산 깜빡한 채 비 맞고 오면 미리 말 안해 준 부모 탓 하는 변명
VS. 과정의 언어: "지금 밖에 비가 내리는 것 같더라." -> 1) 생각의 시작: 밖에 비가 내린다고? 얼마나?, 2) 방법 찾기: 이 정도면 그냥 나갈 순 없겠다. 귀찮지만 우산을 갖고 가야겠네., 3) 더 좋은 방법 찾기: 그런데 바람도 불지 않고 많이 내리진 않으니 좀 작고 가벼운 우산을 갖고 나가자.
- 스스로 판단하고 지혜롭게 배우는 아이:
부모가 무언가를 좋다고/나쁘다고 하면 아이는 나머지 모든 것을 나쁘다고/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아이 스스로 선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부모에 의해서 선택을 당한 것에 불과. 선택이 빨랐던 것이 아니라, 포기가 빨랐을 뿐. 부모가 먼저 대상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마라. (예: 이건 어려우니까 피하는 게 좋아 (X)) 좋다는 판단도, 포기와 시작도 모두 아이의 몫. 당신은 아이 교육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없다. 단지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또 배우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그걸로 충분.
- 사회성을 키워주는 표현법:
억지로 자신감을 주입할 필요 없음. 오히려 일상의 적절한 순간에서 '감정과 생각을 섞은 표현의 말' 을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음. 피곤하니? 갖고싶니? 배고프지? 라는 말 대신, 2시간이나 책을 읽었으니 많이 피곤하겠네, 네 목소리가 평소보다 커진 걸 보니 그 장난감을 정말 사고 싶나 보네. 네 표정을 보니 배가 많이 고픈 것 같아 등 아이의 현재 모습을 그림 그리듯 말로 그려서 표현한다고 생각. 그러면 아이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사회성에 도움.
- "제 생각은 다릅니다.":
유연한 사회성과 높은 자존감 형성은 자기 의사를 제대로 밝히고 표현할 수 있을 때 시작됨. 스스로 생각한 것을 주변에 표현할 용기를 내면 타인에게 끌려다니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음. 해줄 수 있는 말: 네 생각은 어떠니? / 너도 같은 생각이야? /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 저 사람 말이 다 옳을까? / 너는 조금 생각이 다를 것 같은데?
- 일상에서 긍정어를 더 많이 쓰는 방법:
불가능이 아닌 가능의 이유를, 무가치가 아닌 가치를 찾는 언어를 활용하자.
- 가정에서의 하루는 마주침의 연속: 부모와 아이의 마주침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마주칠 때마다 나누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 10가지)
제이
책 제목 : 공부머리 독서법 나머지 1/2 / 최승필 지음
내용 :
아이의 머릿 속에 지식을 집어 넣겠다는 욕심을 내려 놓으라.
> 독서 지도의 출발점은 독서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것,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경험을 거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전집의 문제점
한국에서만 있는 전집 문화는 우리 육아방에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전집은 출판 생태계를 만든 효자 종목인 만큼 마케팅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만든 커다란 문제점은 연령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할, 알아야할 지식이 있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주장에 설득이 되는 순간 독서=학습 이라고 여겨지는 것인데 독서는 반드시 “놀이”여야 하며 “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자는 지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취향에 상관 없이 이미 구입한 것인 만큼 다 읽어야하며 자율적 선택이 제거 됨으로써 정해진 읽을 거리를 해치우는 수동적 행위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독서라는 것이 결국 아이의 마음에 짐이 된다는 점
학습만화의 문제점
학습만화는 부모님과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와, 책을 팔고 싶어하는 출판사의 삼자담합의 결과물.
학습만화가 좋지 않은 이유는 얄팍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에 있으며, 내가 다 안다는 오만함이 마음 속에 자리 잡는 만큼 무언가를 알고자하는 호기심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
-> 유치원~초등 저학년 아이들 중, 어려운 단어를 써가면서 어떤 것에 대해 굉장히 잘 안다고 이야기 할 때
나도 그 때마다 아이가 참 똑똑하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이 정말 똑똑하다고 칭찬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인지 다시 재고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글자를 읽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음.
1차 위기
그림 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갈 때. 초등 1학년의 시기가 아주 중요. 이 시기에는 오히려 아이가 꾸준히 봐왔던 그림책을 많이 읽을 것. 대소 짧아도 상관 없으며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의 부담이 줄어들며 적절한 독서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친근하고 짧은 그림책으로 충분한 독서량을 쌓아라!
- 매일 그림책 읽기 / 글자를 꺠우쳤어도 혼자 읽게 하지 말고 반드시 읽어줄 것
- 아동기 도입부 최소 1-2학년까지는 스스로 읽기와 읽어주기를 병행할 것
- 학년에 맞는 이야기책 도입부를 5분 내외로!
- 책 읽기 생활화를 위해 도서관 서점 시간, 날짜 정해 가기
자연스럽게 글책으로 넘어가게 되니 걱정하지 말라.
>- 미국에도 첫 리딩 책으로 많은 시리즈 물의 책이 나와 있는데, 여기에 너무 휩쓸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어떠한 공부, 재미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거 같다.
스마트폰과 게임의 문제점
너무 어린 나이에 눈뜨게 하지 말라. 남자아이일 수록 더욱 조심.
가능한한 늦게 줄 수 있도록 해야하며 다른 종류의 재미를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해야 쉽게 중독되지 않는다.
-> 언제 주는 것이 적당할까? 이야기 나누고 싶다!
왜? 라고 물을 수 있는 능력
왜라고 물을 수 없는 아이는 지식을 다루는 방법을 모른다. 지식을 만나면 그냥 외워 버린다. 이런 정보는 맥락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된다.
호기심과 학습은 사고의 방향이 정반대라는 그림이 인상적이었음
아이가 왜라고 물을 때 “네 생각은 어때?” 라고 말해보기. 정답을 말해주지 않아도 되며, 스스로 질문 던지고 답을 찾는 학습의 경험을 쌓도록 도와줄 것
독서 편식
골고루 읽힌다고 마음 먹으면 실패한다! 더 열광적으로 읽어줄 수 있도록 할 것. 절대로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다른 영역으로 반드시 이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준우맘
책 제목: 아이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내아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학 공부) - 이다랑
내용:
*육아에 대한 힌트가 심리학에 있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쉽게말하면 인간의 행동원인에 관한 이야기. 심리학을 알면, 우리가 기르는 대상인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자신만의 육아관을 똑바로 세워야 선택의 순간마다 흔들리지 않고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육아에 있어서도 '아이를 기르는데 있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아이가 어떻게 자라길 기대하는가'가 가장 중요함. 무엇이 더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닌, 그저 부모의 육아관에 따라 아이를 위해 선택하는 것들이 다를 뿐. 나는 부모로서 아이가 어떻게 자라길 기대하는지, 아이의 성장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고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건강한 육아관'이 세워질 것.
*심리학에도 다양한 관점이 있고, 부모의 육아관과 맞는 심리학을 찾으면 좋다.
사회속에서 일어나는 7단계 발달 - 에릭 홈베르거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발달 단계에서도 각 단계마다 이뤄야 할 미션이 있고 실패하면 다음단계로 가는게 힘들어진다고 이야기함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잘 숙지하면, 아이가 각 시기마다 어떤 미션을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부모가 무엇을 목표로 노력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에 육아의 효율성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1. 첫번째 미션: 기본적 신뢰감 (태어나 생후 1년동안)
나 자신과 다른사람에 대한 신뢰감. 즉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세성도 참 좋구나'라고 느끼는게 중요. 애착과 비슷한 맥락.
쌓이는 과정: 갓난아이는 엄마 아빠나 타인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울고 난 뒤 욕구가 채워지면 '엄마가 채워줬구나' '아빠가 안아줬구나'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우와~내가 원하니까 다 되네!' '나는 정말 짱인가봐!'라고 느끼게 된다. 이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가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느끼며 스스로 신뢰감을 형성해간다. 더 나아가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세상은 정말 안전하고 좋은 곳이구나'라는 세상에 대한 안정감까지 쌓는다.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회감이 든든하니, 다른 모든것을 대할때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고 접근할 힘이 생긴다.
2.두번째 미션: 자율성 (1~3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시기.
아이는 다양한 사물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탐색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방식을 실험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전과 달리 고집을 부리기 시작함.
자율성의 시기에는 절대로 안되는 것과 자유롭게 허용되는 것 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
아이의 행동특성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통제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다고 해도, 놀이할 때 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게 허용해주자.
3.세번째 미션: 주도성(3~6세)
내가 원하는 것만 하려고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볼 수 있다.
주도성을 획득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전 단계 미션인 '자율성'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고 도전해 볼 수 있구나'를 아이가 깨우쳐야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사람과 함께 할 수 있구나'도 알게된다.
사회적 스킬과 사회성은 다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 전제되어야,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할 때 "번갈아가면서 할까"처럼 훌륭한 대안을 제시할 힘이 생긴다.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양보를 강요하지는 마세요. 자신의 욕구가 존중받고 채워져야 다른 친구들에게 나눌 수 있는 마음도 생긴답니다. 아이가 친구에게 장난감을 나누어주지 않으려고 할때 빼앗듯이 친구에게 줘버리거나 무조건 양보를 강요하면, 장난감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아이가 친구에게 잘 양보하더라도 한번쯤은 아이에게 물어봐 주세요. "혹시 너도 더 갖고 놀고 싶지는 않았니"라고 말이죠.
허니버니
책 제목 : Brainstorm: The Power and Purpose of the Teenage Brain by Daniel J. Siegel
내용 :
Part I. 청소년기의 본질
* 청소년기: 대략 12-24세! 청소년 자신과 그들을 돌보는 어른들 모두에게 힘든 시간.
* 이 책은 어른 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책.
* 청소년기에 대한 오해
- 날뛰는 호르몬 때문에 청소년들이 날뛴다? (X) 호르몬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호르몬이 청소년기의 특성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이 시기에 뇌 발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 청소년들은 미성숙하고 단순히 더 성장해야한다? (X) 청소년기는 버텨내야만 하는 시기가 아니라 청소년기에 해야만 하는 일들(한계를 시험, 새롭고 신나는 것을 경험하고 싶은 열정)을 통해 앞으로 모험과 의지가 있는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다.
- 청소년기를 통해 어른에게 완전히 의존했던 삶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삶이 됨을 의미한다? (X)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완전히 혼자 알아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interdependence(서로에게 의지; 다른 사람을 돕고 도움을 받는)를 향한 것이다.
* 청소년기의 4가지 특성: 이로운 점과 도전과제
(1) 새로운 것을 추구: [부정적인 면] 쾌감을 크게 받아들이는 반면 위험을 얕보면 위험한 행동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충동적으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박자 쉬면서 행동의 결과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있다. [긍정적인 면]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열정적으로 삶을 사는 시초가 된다.
(2) 사회성: 또래집단에 큰 관심 [부정적인 면] 어른들과 단절되고 또래들과만 어울리는 청소년은 위험한 행동을 하기 쉽고 어른들을 아예 거부하면 이런 위험이 더 커진다. [긍정적인 면] 서로 돕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연구로 증명된 삶의 안녕, 장수, 행복의 지표이다.
(3) 감정의 강도 커짐: 삶의 활력 [부정적인 면] 큰 감정에 휩싸여 하루를 망치고 충동적이고 변덕스럽고 강한 반항을 불러일으킨다. [긍정적인 면] 풍부한 감정은 삶에 에너지와 활력을 준다.
(4) 창의적인 탐험: 청소년기의 창의성은 고리타분한 것에 의문을 갖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부정적인 면] 자아 성립에 중대한 시기, 또래집단의 압박에 취약, 방향성과 목표가 없다. [긍정적인 면]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다양한 경험을 창조적으로 탐험할 수 있다면 단조롭고 판에 박힌 삶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청소년기의 힘과 의지를 성인이 되서도 유지하는 법
- 청소년기의 창조적인 힘을 잃으면 어른이 되어 삶의 활력과 삶의 의미를 잃는다.
- 고단한 세상살이에서 장난스러움과 유머가 중요.
- 청소년들이 겪는 도전과제이기도 하고 선물이기도 한 일들이 어른이 되어서 삶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 부모가 청소년기의 아이의 어떤 면을 참을 수 없다면 그것은 부모의 삶을 괴롭히는 무언가를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숨을 깊게 내쉬고 우리는 모두 인생 내내 계속해서 배운다는 것을 한번 더 기억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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