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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새육아책방 Vol.11 8월 2~3주차
    J의 일상다반사/육아방 독서모임 2023. 8. 22. 06:19

     

    육아방 독서모임

    Vol.11

    ATTENDEES

     

    8월 2-3주차 

    각자 소감 내용 정리 

    —---------------------------------------------------------------------

    로빈

    책 제목 : 

    내용 : 

     

    모찌

    책 제목 : It’s OK not to share

    내용 : 

    Rule 8. Go Ahead: Let Him Hate the Baby

     동생이 태어났을때, 질투나 불편을 말하는것에 대해 수용은 해주더라도 동생을 때리거나 나쁜말을 하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말들..

    1. 화가 난건 이해하지만 사람은 때리면 안돼.
    2. 동생이 지금은 아기지만 금방 너처럼 자라게 된단다. 라고 설명하며 아이의 어릴적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비교해준다.
    3. 몸이 금방 자라듯이 감정도 달라진다고 설명해준다.
    4. 화를 내거나 나쁜 말을 내뱉으면 방으로 가서 혼자 하게끔한다. 

    Rule.9 It’s OK Not to Share

    아이가 물거을 쉐어할때엔 본인이 정말 다 놀았을경우이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권리에 대해 알게되고, 쉐어하는 것이 기분좋은 일인지 알게된다.

    또한 이를 통해 어른들도 내 권리를 지지해 준다는걸 배우게 된다. 이렇게 배운것은 반대로 다른 아이의 권리를 또한 인정해주는 걸 배우게 된다.

    만약 강제로 쉐어하게 될경우, 아이들은 쉐어링하는 하는 것은 그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알게 되고, 나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말아야 할 말들

    Be nice and share

    We share with our friends. Another friend wants it now. 

    You can both play with it together.

    You’ve had it a long time. Let him have it.

    You don’t need all those. Give one to her.

    Five more minutes, then it’s his turn.

    I’ll set the timer.

    해줄 수 있는 말들

    I see she has it. It looks as if she’s still using it.

    I see he has his hands in that toy. I won’t let you take it out of her hands

    She can have a turn. When she’s all done, you can have a turn.

    You can play with it until you’re all done.

    Are you finished with your turn? She is not done yet.

    Did you ask if she was done? You need to ask.

    Do you want to play with him or keep playing by yourself?

    Did you like it when he grabbed it? Tell him to stop!

    퍼블릭에서도..

    Zach’s not done yet. When he’s done, would you like a turn?

    Zach, will you give this boy the doll when you’re all done?

    Rule 10. Let Her Hog That Toy All Day!

    그네를 아이가 하루종일 물집이 생기도록 타도 타게 둔다.

    아이는 이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것은 할수 있다. 내 흥미는 소중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은 원래 반복해서 하는 것을 좋아하고, 반복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배우게 된다. 이것은 아이의 내면의 필요를 채워준다. 

    만약 다른 아이가 기다리기 힘들어하면 직접 얘기하게 한다. 그로인해 아이가 다른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오래 노는 것에 대한 기간은 없다. 만약 오래 노는 것이 되지 않는 상황이면 놀기전에 미리 오래 놀 수 없다고 말해준다. 

    퍼블릭에 아이들이 많다면, 한턴 이후에 다른 턴을 다시 기다리게 한다. 

    Rule 11. We’re Not All Friends Here

    Solo play 혼자 논다

    Onlooker play 다른아이가 노는 것을 observ하고 몇마디씩 하지만 같이 놀진 않는다

    Parallel Play

    옆에 앉아서 각자 논다

    Group play 

    4살 이후부터 같이 놀기 시작한다.

    Mixing Stages of play 5살이라고해서 꼭 같이 놀아야만 하는건 아니다. 위에 있는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커간다. 

    다른 아이와 놀고 싶을때 직접 가서 얘기하라 ( Use your words) 하지만 아이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줘야한다. 

    Preschooler 들이 Can I play? 라고 물으면 대부분 No 라고 답변이 돌아온다. 그러니

    어떤 놀이를 하고 있니? 땅 파는것 도와줄까? 

    다른 아이들이 내게 왔을때에도 나는 뭘하고 있고, 뭘 도와줬으면 좋겠고, 룰이 뭔지 얘기하는 연습도 좋다.

    엘라

    책 제목 : 66일 인문학 대화법 / 김종원 / ⅓독서중

    내용 : 점차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의 폭이 넓어지면서 어떤 대화를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하며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저의 좋고 나쁜 언어 습관들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좋은 습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용들이 많아 함께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 좋은 이유를 찾아내기 -> 장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가치와 과정을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해 주자.

    - 논리적인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한 3단계 질문: 1)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게 하는 질문, 2) 자신이 선택한 것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질문, 3) 더 나은 선택을 사색하게 하는 질문

    - '공평하다'라는 말은 '똑같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평으로 시작한 문제는 그 안에서 결국 분쟁과 갈등이 나올 수 밖에 없음. 상황은 늘 조금씩 다르고 바뀌며, 길게 바라보면 결국 언젠가는 모두가 필요한 것을 다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좋다.

    - 시기와 질투가 많다는 것은 아이에게 '사람과 사물의 가치를 발견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증거. 본질을 알게되면 굳이 분노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매 순간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도록 알려주기.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삶의 범위가 넓어진다.

    - 같은 의미도 말을 살짝 바꾸면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진다: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예시들

    - 7가지 성장의 말

    - 우리는 자신이 표현하는 언어 이상의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부모의 언어는 곧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기도 하다.

    -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 집중해서 오랫동안 생각하던 아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1) 아이의 시간 존중하기, 2) 가치를 부여하기, 3) 생각을 자극하기, 4) 실천으로 옮기기

    - 아이들은 배우지 않고 자신의 두 눈으로 바라본다. 주입하는 삶을 멈추고 생각을 자극하는 대화를 시작하자.

    - 같은 것을 배워도 자신이 배우지 않은 분야에 대한 지식까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아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확산형 질문들

     

    제이

    책 제목 : 공부머리 독서법 / 최승필 ½ 반쪽

    내용 : 우연히 읽은 책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가 나와 찾아보고 읽게 된 책 입니다.

    대치동에서 독서교육 했던 경험을 토대로 독서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이 적혀 있는 책. 온갖 미디어가 판치는 세상에 아이들은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고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문해력에 대한 기사로 떠들썩 할 때쯤 접한 책으로 아이가 본격적인 학령기라 할 수 있는 초등부터 고등 때까지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지 잘 적혀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꼭 키워야한다기 보다는 책의 재미에 빠져들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읽게 되었는데 내용의 주가 되는 것은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잘 읽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영유아와 관련 된 내용이었습니다. 

    핀란드 및 선진국에서 영유아들을 위한 “교육"은 딱히 없다는 것, 뭘 배우는 법 없이 그냥 안전한 장소에서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한국에서 잠깐 유치원을 다녀봤는데, 교육의 질과 양에 무척 놀랐으므로…)

    핀란드에서는 하루에 한 번 그림책 읽어주기가 영유아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뇌 과학에서도 영유아 시기는 공부를 하는 시기가 아님을 못 박아 두고 있으며 6세까지는 감정, 정서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며 7세 이후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를 끝낸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자라는 똑똑한 친구들과 나의 아이를 비교하며 과하게 교육에 매달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유아기의 공부가 뇌를 발달 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 한다는 것! 

     

    • 영유아 독서법

    목표 : 1) 책과 친해지기 2) 이야기의 구조를 내면화 하는 것 

    아이가 원할 때 즐겁게 책을 읽어줄 것 

    또한 독서의 주도권을 모두 아이에게 넘겨줄 것 

    아이가 원하는 책을 원하는 만큼 읽어주는 것이 중요

     

    • 매일 독서 지도법 

    아이가 스스로 원하지 않는 날엔 책 읽어줄까? 라고 물어보기

    아이에게 책을 골라오게 하기 (책의 선택권을 완전히 아이에게 주기) 

    책 읽어주기 : 최대한 과장되고 재미있게! 

    그만 읽자고 할 때는 주저 없이 멈추기 

     

    도서관 가기 -> 그 중에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은 구매하기

    하루 10분이든 1시간이든 원할 떄 읽어주고 같은 책만 반복해서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고 또 읽어주기. 반복 독서만큼 질 좋은 독서는 없다! 

    • 감정와 정서 발달이 중요한 영유아 시기인 만큼 그림 책을 보며 어떤 느낌이었을까? 왜 슬플까? 등등을 이야기하며 나누면 좋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더합니다. 

    준우맘

    책 제목 :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 김수연 박사님

    내용 : 

    ◆훈육이란? 

    -훈육은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것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고 타인과 잘 지내려면 상대의 감정을 잘 읽고 배려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런능력을 키워주려면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해가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훈육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작하는 것!

      - 신생아가 울때 바로 가서 안아주는 큰 위로의 자극을 주는 대신, 양육자의 얼굴을 먼저 보여주거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말하거나 장난감 소리를 들려주거나 하는 식으로 작은 자극을 먼저 주세요. 

    - 이는 아기에게 스스로 스트레스를 가라앉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감정을 조절할 시간을 주는것)

    - 아기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스트레스상황 (배고픔, 기저귀젖음, 심심함, 사사로운불편감) 을 일부러 방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스트레스상황에서 부모가 스스로 안정감을 잃지 않도록 천천히 호흡하면서 다가가라는 뜻!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위한 조건에는 양육자의 안정적인 양육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기질적으로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크게 우는 아기라도 태어났을 때부터 작은 자극으로 스스로 감정을 가라앉히도록 도와주면 감정조절 능력이 향상됩니다.

    ◆ 안된다고 말해도 상처가 되지 않아요!

    - 아이에게 "안 돼!"하고 말했을 때 상처를 받거나 자존감이 낮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양육자들이 많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영유아기에 주면 안 되는 상처는 뇌 발달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가해와 방임에 해당하는 스트레스입니다. (예를들면 먹이지도 씻기지도 않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극을 제공하지 않거나 인지활동을 할 수 잇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 않는 경우)

    - 말로 이야기하면 아이가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에 비언어적 기술을 많이 활용하면 메세지를 잘 전달할 수 있어요(얼굴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

     - 아이를 때렸다면 사과해주세요.

    바람직한 사과의 과정 (아이에게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 아이의 힘들었을 마음을 공감해주는 말을 함-->사과함-->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 용서를 구함)

     ◆ 아이에게 집안일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하세요.

    아이가 걷기 이전에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훈육법을 주로 활용한다면, 걷기 시작하고 손으로 무언가를 조작할 수 있고 간단한 말귀를 알아듣는 시기부터는 훈육의 한 방법으로 아이가 해야할 일을 정해놓고 요구해 보세요.

    어린나이에 아이들을 집안일에 참여시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가치와 공감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배우도록 돕는 일!

    ◆아이의 공격성은 타고난 성향이다.

    -영유아기에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은 양육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양육자의 공격적인 행동을 모방해서 생긴다기 보다 타고난 성향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양육자는 아래 내용을 주의!!

    1. 말을 길게 하지 않는다.

    2. 얼굴표정과 목소리 톤, 그리고 행동으로 감정을 조절하라는 메세지를 전달. 양육자의 의도가 정확하고 강하게 전달되도록 해야함.

    3. 아이가 충동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경우 행동 즉시, 1초 이내에 훈육의 메세지를 전달해야 함.

    허니버니

    책 제목 : Third Culture Kids by David C. Pollock and Ruth E. Van Reken

    (2nd Edition)

     

    내용 :

    * 이동의 5단계를 잘 헤쳐나가기

    -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동의 5단계를 각자의 속도로 거치게 되며, 항상 단계별로 진전만 있는 것은 아니다.

    - “RAFT”를 만들자: 잘 떠나는 것이 잘 시작하는 것의 핵심이다.

    ‘R’econciliation (화해): 떠나기 전 인간관계를 잘 매듭짓자. 용서하고 용서받자.

    ‘A’ffirmation (관계에 대한 확신): 중요한 사람들에게 카드를 쓰거나 작은 선물을 해서 당신이 우리에게 중요한 사람임을 알리자.

    ‘F’arewells (작별): 중요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떠나기 전 방문하고, 반려동물이나 소중한 물건들에게도 작별을 고하자. 아이들에게 중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자 (그것이 돌멩이일지라도!).

    ‘T’hink destination (목적지를 생각해보자): 이주 후 목적지에서의 삶을 준비하자. 아이들에게 지도나 앞으로 살 집/학교의 사진을 보여준다던지, 여정을 알려주고, 가는동안 방문할 곳들을 알려주자.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하게 되고, 기대를 너무 안하면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불필요하게 우왕좌왕 할 수 있다.

    - 이동의 시간에는 눈앞에 해결해야할 문제들에만 집중하기 쉬운데 때때로 본국에 두고 온 것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자. 떠나기 전날 가장 좋아하는 식당에 꼭 간다는 가족의 전통을 만든다던지, 할머니가 그립다는 편지를 쓴다던지 하는 식으로 애도를 하면, 상실의 시대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아이들이게 알려줄 수 있다.

    - 목적지에 도착 후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곳에서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면 바로 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기 전에 다음의 질문을 해보자. 이 사람은 이 곳에서 인싸인가 아웃사이더인가, 이 사람은 새로운 곳에서 긍정적이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매사 부정적이고 냉담한 사람인가, 왜 이 사람은 나에게 잘해줄까 (아웃사이더라던지 또다른 새로온 사람이면 친구를 만드려고 접근하는 것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친구 잘못 만나서 삐뚤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

    -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는 곳은 크게 두가지 분위기로 나뉘는데, 하나는 적극적으로 새로온 사람들을 도와주는 방식이 정립된 곳이거나, 아니면 어차피 곧 떠날 사람들인데 하면서 새로온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곳이다.

     

    * 교육

    - 문화권마다 교육철학이 다르고 (아시아권 아이들이 서구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선생님께 질문하면 돌아오는 대답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학교에서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적절한 태도와 생각을 배운다 (미국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의 아빠가 한국학교가 생겨서 전학을 보내겠다고 하자 아이가 거부했다. 아빠는 아이가 더 나은 학교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아빠의 결정을 거부했다는데 화가 났다. 나때는 부모의 결정에 무조건 따랐다.)

    -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이방인이라는 티가 안나게 적응하기 위해 모국어를 배우려 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의 아이들은 미래를 멀리 내다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배우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고 TCK에게는 사실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자.

    - 다양한 교육기관: 홈스쿨링, 인터넷강의, 위성학교, 지역학교 (모국어와 그 지역의 언어가 다를 경우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지역의 언어를 어느정도 배워야 한다; 모국어를 말하는 것 외에도 모국어로 교육과정상의 내용을 아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어느 부모는 매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모국어로 알려줬다. 세 아이 중 두 아이는 모국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지역에 있는 국제학교, 기숙학교, 모국에 있는 학교.

     

    * 여정을 즐기자.

    - 어느 곳에 가던지 도착하면 짐을 풀고 (실제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나무를 심자 (뿌리를 내리자). 나무를 심지 않는 이유는 나무에 열매가 맺히기도 전에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현재를 살지 못한다. 갈 때 가겠지만 지금 경험이 어떤것이었을지 놓치지는 않을 것이다. 네가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못할지라도 어느 누군가 먹을것이다. – 저자의 아버지

    - 그 지역의 역사, 지리, 문화를 배우자. 일년의 한두번은 관광객처럼 여행을 다니자. 지역의 언어와 음식을 배우고 그 지역의 친구를 사귀자.

    - 가족의 전통을 만들자. 전통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

    - 이웃사촌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가족같은) 을 만들자.

    -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자 (플데, 학교 스포츠나 합창단 활동 참여 독려)

     

    * 지금도 늦지 않았다!

    - TCK가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TCK임을 인정하고 주변에 이야기하자 (나는 자주 옮겨다녀서 떠날때마다 숨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너희들이 나에게 중요한 친구들이 아니라서 그러는게 아니야. 이번에는 안그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또 그러면 나에게 얘기해줘.); 정도가 지나치게 분노나 우울감이 있다면 원인을 살펴보자; 자신의 두려움을 알자; 두고 온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자 (누구나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분노를 느끼는 것은 치유의 첫단계. 용서를 한다는 것은 가해자의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끊어내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의미한다);

    - 부모가 할 수 있는 것: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자신을 방어하려하거나 아이가 말하는 것의 사실 여부를 고치려 하지 말자. 아이가 과장되게 말하더라도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가 그렇게 느낀 것임을 이해하자.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분노를 표출하더라도 놀라지 말자); 아이를 다독이고 부드럽게 대하자; 설교하지 말것; 용서하자; 아이가 ‘됐어, 안와도 돼’ 라고 하더라도 항상 부모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가정하고 아이의 삶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려고 노력하자.

    - 친구/친척이 할 수 있는 것: TCK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좋은 질문을 하자; TCK가 안좋은 경험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은 당신을 안전하고 편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힘든 경험에 대해서 굳이 좋은점을 찾아주려고 노력하지 말자. 좋았던 점 그리고 힘들었던 점 둘다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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