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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새육아책방 4월 1~2주차 육아서 후기
    J의 일상다반사/육아방 독서모임 2023. 5. 2. 01:51

     

    육아방 독서모임

     

    Vol.5

    ATTENDEES

    제이, 엘라, 허니버니, 통통, 모찌, 로빈

    4월 1~2주차 

    각자 소감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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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책 제목 : 우리 아이 기질 맞춤 양육 메뉴얼 / 

    내용 ; 

     삼남매의 엄마이자 양육 코칭 전문가가 쓴 책으로 실제 상담을 했던 것을 기반으로 하여 적어내려간 책. ‘심리 상담을 받으러가면 이런 식으로 받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이를 파악할 때 어떻게 파악하는지 테스트도 나와 있어 좋았다. 

    <육아에 정답은 없다.> 라고들 많이 말하지만 사실 그런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모두가 처한 상황과 부모, 아이 기질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처한 상황 그리고 훈육의 방식, 기질과 아이의 기질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좋은 조언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기본적으로 아이가 받고 싶어 하는 사랑과 부모가 주고 싶어 하는 사랑이 다를 수 있음을 자각하게 해주었으며, 특히 아이는 자신만의 고유한 씨앗을 가지고 태어나므로 이 씨앗에 맞는 양분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사과 씨앗을 가진 아이를 사과 나무로 키워야하는데, 나는 올리브 나무로 키우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이러한 예들도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 책.

    어릴 때 이런 문제 앞에서 내 부모가 나를 어떻게 도와주었으면 좋았을지를 생각한다면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거란 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다시 한 번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단순히 양육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모로 부터 받았던 양육의 형태, 배우자와의 관계까지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두면 좋을 책 같다. 

     

    하이라이트 친 부분 : 

    “우리의 양육관은 결국 우리 부모처럼 해야지! 우리 부모처럼 하지 말아야지!에 갇혀 있다.”

    “문제는 문제의 소유자가 풀어야지 다른 사람이 대신 풀어줄 수 없다."

    “아이가 가진 씨앗대로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으니까요.”

     

    엘라

    책 제목 : The Whole-Brain Child (한국어판: 아직도 내 아이를 모른다) / Daniel J. Siegel and Tina Payne Bryson

    내용 : 이 책은 neuropsychiatrist 와  parenting expert 인 두 저자가 만나 집필한 뇌 과학을 기반으로 한 육아서입니다. 더욱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건강한 뇌 발달이 필요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12가지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게 상부 뇌와 하부 뇌(수직적), 그리고 좌뇌와 우뇌(수평적) 의 통합이 이루어질 때 뇌의 조화로운 발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예시 뿐 아니라 연령에 맞춘 문제 해결 방법까지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저자의 다른 책 'Yes Brain'도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모찌

    책 제목 :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

    내용: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우리 아이를 지도해나가야한다.

    우리가 가진 비합리적 신념

    1. 내가 아는 모든사람에게 사랑을 받아야 한다. 니가 날 알기는 해? 미움받을 용기가 없고, 이 신념이 나를 너무 괴롭힐때는 스스로를 달랠수 있는 법을 배워야한다.
    2. 내가 유능해야만 사랑받는다. 양육, 직장생활, 친정, 시댁에 열심히 하고 부모교육도 열심히 받는다. 하지만 유능하다고 가장 많은 사랑을 주는 것은 아니다. 유능하고 중요한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것

    1. 엄마 아빠의 우울한 정서가 아이들에게 물들면 안된다. 엄마아빠가 우울하더라도, 아이는 밥도 먹고 놀 수도 있어야 한다. 
    2. 내 자신을 아이한테 대입하지 말자. 희생양과 효자는 다르다. 각자 분화되어야 한다. 사람마다의 정해진 에너지가 있는데, 부모의 감정때문에 다 소모되서는 안된다. 
    3. 내가 잘지내는 사람에 대한 특성을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사람에게 관대한지, 어떤사람에게 여유로운지, 어떤걸 좋다고 생각하고, 어떤 모습을 예뻐하는지를 생각해보자. 내가 누굴 좋아하면 왜 좋아하는지 왜 싫어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특히, 자녀에게 불편한 것은 내 속에 수용되지 않는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로빈

    책 제목 : 조금 다른 육아의 길을 걷는 중입니다 by 서린 

    내용 : 즐겨보는 인스타툰 작가의 책입니다. 저는 아이의 세상을 보는 것을 즐기는데, 이 인스타툰 작가의 아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때때로 정말 감동적이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는 말에 아직 때묻지 않은 진짜가 들어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를 기르는 이야기는 또 어떨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현실은 남편의 해외 파견으로 독박육아를 했던 치열한 삶이었다고 합니다. 인스타툰에 담기는 일상들은 아주 가볍고 평화로운데, 치열한 삶 이후에 그런 순간이 정말 올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읽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작가는 결국은 사랑이라는 걸 이야기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이 작가의 생각 또는 삶을 한 번 따라가보고 싶어서 읽고 있습니다. 아직은 2장을 읽고 있어서 언어발달 쪽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편이라 많이 재미있지는 않지만 천천히 읽어갈 볼 생각입니다. 

    • “팀원 힘세니”, 그때 그것처럼 화법, 모든 것의 사연을 설명하는 화법, 연결 능력을 폭발시키는 역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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